최원극 타임교육홀딩스 공동대표
최원극 타임교육홀딩스 공동대표
  • 주혜림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7.11.09 10:56
  • 수정 2007-11-0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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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자본·최상의 교육 콘텐츠로 승부”
국내 최대 교육기업…종합·체계적인 서비스 제공
사회적 책임 강조…연말 30억규모 장학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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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지식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지식기반사회에서 교육을 통해 인재를 배출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시대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공헌에도 앞장서는 등 민간교육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기업인 ‘타임교육홀딩스’의 최원극(43) 공동대표는 요즘 자신감에 가득차 있다. 지난 9월 출범한 ‘타임교육홀딩스’가 올 연말 온라인 사이트를 개시하고 나면 전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타임교육홀딩스는 청산학원(서울 강동·송파·광진), 하이스트학원(서울 목동·마포·동작), 학림학원(서울 중계·강북), 푸른학원(경기 일산), 길잡이학원(서울 마포) 등 서울·경기지역의 메이저 학원들이 통합해 세운 일종의 지주회사다. 이외에도 뜻을 같이 하기 원하는 학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얼마 전 뉴스터디학원(서울 중계)이 새로 합류한 데 이어 곧 2~3개 학원이 추가로 포함될 예정이다. 애초에 사모투자전문회사인 티스톤으로부터 600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아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쯤 되면 타임교육홀딩스가 단순한 학원 연합체가 아닌 전문경영을 필요로 하는 기업임을 알 수 있다. 단지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가 ‘수익 창출’이 아닌 ‘인재 배출’에 있다는 점에서 다를 뿐이다.  

“학부모와 학생 등 학원 소비자의 수준은 매우 높아졌어요. 웬만한 정보는 인터넷 등으로 쉽게 얻을 수 있고, 단순히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지요. 그들이 원하는 통합적인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작은 동네 학원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힘든 게 현실입니다.”

여럿이 힘을 합쳐 소비자의 욕구를 제대로 채워주자는 결의 하에 통합을 서두르게 됐다고 최 대표는 말했다.

그는 소비자가 원하는 교육서비스를 위해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최우선 기치로 내걸었다. ‘블렌디드 러닝’이란 온·오프라인을 혼합한 교육과정으로, 학원에서 학습한 후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온라인 학습을 통해 보완할 수 있는 개인맞춤형 교육 시스템이다. 기존에 행해진 수준별 학습보다 더욱 세분화된 학습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연구에 한창이라고 했다.

여기에 최대표가 힘을 쏟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최상의 어학학습 시스템’이다.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말하고, 읽고, 쓰는 것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어학학습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국내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통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어 해외에 수출하는 게 꿈이라고.

“사실 우리나라가 그들에 비해 콘텐츠만 달릴 뿐이지 가르치는 능력은 세계 1위거든요. 수입이 필요 없을 만큼 완벽한 콘텐츠를 만들어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이를 해외로 수출하고 싶습니다. 3년 내 회사 매출의 20%를, 5년 내 50%를 외국의 달러로 벌어올 계획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돋보이는 사실은 이제 갓 출범한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중요시하고 있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다가오는 연말에 3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가정형편상 학교와 학원 수업을 병행하며 수능 준비를 하지 못하는 지방의 학생들을 학교에서 추천받아 한해 동안 부담 없이 공부를 할 수 있게 지원할 생각입니다. 또, 해외의 실력 있는 강사들을 데려와 어학연수를 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영어학습의 기회도 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물질적 지원에 대해 민감한 나이인 만큼 ‘돈’이 아닌 ‘양질의 교육’으로 미래를 후원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돈을 버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겸손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정책에도 책임을 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교육사업자들이 모인 ‘민간교육협회’를 만들 생각입니다. 우리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돈을 버는 사람으로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원 운영을 ‘사업’으로 생각하기에 앞서 교육자로서, 기업인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강조하는 최원극 대표. 지난 15년 동안 그가 운영한 서울 강동구 청산학원의 수강생이 당초 20명에서 어떻게 1만명 수준으로 늘어났는지,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현재 1000여명의 강사와 3만명의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는 타임교육홀딩스는 3년 내 초·중등시장에서 1등 업체로 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 대표는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는 12월 중순께 온라인 시스템을 오픈하면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타임교육홀딩스는 언제나 건전한 자본과 최상의 교육 콘텐츠로 승부하는 정직한 글로벌 기업이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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