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세뱃돈의 의미를 교육하는 것은 필수다. 세뱃돈은 ‘세배’라는 노동의 대가가 아니라 복을 나눠주는 의미임을 강조한다. 그래야 적은 액수를 받아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소비의 시간개념과 저축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소비는 현재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보다 가치 있는 일에 할 수 있는 것이며, 저축은 미래의 소비를 위해 아껴두는 것임을 가르친다.

세뱃돈으로 ‘자산운영’을 시작하도록 한다. 아이들은 평상시 받는 용돈보다 훨씬 많은 돈을 세뱃돈으로 받게 되는데, 이 목돈으로 아이들은 스스로의 자산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 

자산운영은 돼지저금통에서부터 시작한다. 아이들에게 돈이 불어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은행에 갈 수 있는 나이라면 은행에 함께 데려가 아이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준다.

자산운영의 목적은 돈이 불어나는 것에 있다. 은행 통장 이용의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저축보다 더 큰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어린이 펀드’에 가입하도록 한다. 각 금융기관에서는 고금리의 어린이 투자상품을 선뵈고 있는데,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소액의 적립식 펀드가 적당하다. 펀드에 가입하면 3개월마다 운용보고서가 어린이 앞으로 발송되기 때문에 자신의 세뱃돈으로 얼마의 수익을 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어린이 적립식 펀드로는 ‘사과나무통장’(현대증권), ‘자녀사랑메신저’(대우증권), ‘꽃나무 3억 만들기 펀드’(미래에셋),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식주식1’(우리투자증권) 등이 있다. 어린이 적립식 펀드는 불의의 사고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고, 증여세 면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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