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심어준 여성리더십 고루 통했다

지난 4월 헌정사상 첫 여성 국무총리가 된 한명숙 총리가 ‘여성신문’이 선정한 제1회 ‘올해의 인물’이 됐다.

‘여성신문’은 ‘이 주의 여성’을 매주 연재해온 맥락에서 올 한 해 주목받은 여성들 중 우리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여성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기로 했다. ‘올해의 인물’은 향후 연말마다 발표될 예정이다.

한 총리가 ‘올해의 인물’ 첫 타자가 된 이유는, 최고의 ‘유리천장’을 깨고 총리직에 오름으로써 여성에게 희망을 주는 롤모델이 됐기 때문이다. 한국은 유엔개발계획(UNDP)의 여성권한척도상 아직도 하위권인 53위에 머물고 있는 상태라 여성 총리의 탄생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또 그는 총리직 수행에 있어 내각을 원만히 운영해가면서 위기 상황마다 당·청 간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탁월한 ‘조정’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통치자 스타일을 벗어나 양방향적이고 화합의 리더십을 시도하고 있다.

한 총리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또 하나의 큰 이유는, 대선을 앞두고 총리로서의 역할과 리더십이 충분히 발휘될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국 혼란 상황에서 국민에게 안정감을 주고 민생고 현장에서 함께 뛰는 한편, 대통령의 레임덕을 적극 보완하고 대선을 엄정 관리할 책무가 그의 두 어깨 위에 무겁게 얹혀 있다.

한 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 11월 프랑스의 여성지 ‘마리클레르’ 미국판 12월호에서 ‘세계 여성리더 7인’으로 선정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스 사회당 대선후보인 세골렌 루아얄 상원의원,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등과 함께 선정된 한명숙 총리는 ‘떠오르는 스타’로 향후 역할과 비전이 한층 기대되는 리더로 묘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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