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제지식경제포럼서 채용목표제 부각
국회의원 12명이 참여하는 연구단체인 국제지식경제포럼(대표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은 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과학, 여성·민-관·기업·인문학의 블루오션에 배를 띄우다’를 주제로 16번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정희권 과학기술부 종합기획과장은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산업이 발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채용목표제 등을 통한 여성 과학기술인력 육성·활용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토론회에선 ‘과학 커뮤니케이터’(Science Communicator)로서의 여성 역할이 부각됐다. ‘과학 커뮤니케이터’란 과학자와 그의 업적을 대중에게 이해시키고 과학을 다른 분야와 연계하는 매개자를 의미한다.
포럼 대표인 김영선 의원은 “8%에 불과한 정부산하·출연 연구기관 소속 여성 과학기술인의 비율을 늘리고, 여성 과학커뮤니케이터 등 여성이 기여할 수 있는 과학기술 관련 직업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복잡한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정책맵 적용 ▲정부 주도 과학 정책에서 벗어나 다양성 찾기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 정책의 방향과 과제 등이 논의됐다.
주혜림 기자 hrju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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