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여성의원 지역구 도전 현황·전략은

17대 국회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비례대표로 입성한 여성 의원들은 18대 국회 재입성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들에겐 8월 국회 ‘방학’이 한가하게 쉴 수 있는 상황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김영주(서울 영등포갑), 김현미(경기 고양일산), 유승희(서울 종로), 이경숙(서울 영등포을), 이은영(서울 용산), 윤원호(부산 북강서을), 홍미영(인천) 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밀 준비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나경원(서울 강남권), 박순자(경기 안산 단원을), 박찬숙(수원 또는 서울 송파갑), 안명옥(인천 중·동·옹진), 송영선(대구 또는 경북 청도), 전여옥(서울 영등포갑), 진수희(수도권 또는 대전) 의원 등이 지역구 출마를 타진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경기 군포), 이영순(울산 동), 최순영(경기 부천 원미) 의원 등도 벌써 지역을 점찍어 놓았다. 이들은 지역 사무소를 내서 지역 현안과 민원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또한 지역구를 관리했던 보좌관들을 새롭게 채용해서 선거 전략을 짜기도 한다.

여성연합 대표로 국회에 들어왔던 이경숙 열린우리당 의원은 지역구 관리 경험이 있는 보좌관을 채용했으며, 지역행사 참여는 물론 홍보 컨셉트를 잡느라 고심 중이다.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5일 휴일인 광복절 밤늦은 시각까지 안산지역 이익단체 대표들과 면담을 하고 있었다.

남성 의원에 비해 돈과 조직이 열세한 이들에겐 발바닥이 땀나게 뛰어다니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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