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여성의 힘 희망한국‘ 출연

나도선(사진)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14일 MBC 연중기획 ‘여성의 힘 희망한국’(연출 함명규·안혁수)에 출연, 여성 과학자들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방송에서 나 이사장은 “2005년 기준으로 여성 과학자의 비율은 12%, 지도자급은 1% 미만에 머물고 있다”며 “과학기술력은 곧 국가 경쟁력이기 때문에 우수한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일리노이 대학에서 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를 결성했고, 2004년에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다.

‘여성의 힘 희망한국’은 ‘여성’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당당하게 자기 분야에서 리더가 된 여성들의 성공담·인생담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소말리아에서 피랍된 동원호를 취재한 프리랜서 PD 김영미씨, 오페라 전문 여성 지휘자 채지은씨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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