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여성후보 30% 공천·경선 가산점 촉구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를 희망하는 여성들이 여성출마자연대를 결성해 2월 22일 출범식을 열었다.

500여 명의 여성은 2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결성식을 열고 오양순 전 국회의원, 박춘호 강남구의원, 신계용 전 중앙당 여성국장, 송숙희 부산시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여성출마자연대는 당 지도부에 ▲여성할당 등 법제화된 적극적 조치 실현 ▲여성전략지역을 정해 여성 후보 공천 ▲지역구 공천 시 선거구별로 여성 후보 30% 공천 의무화 및 비례대표 홀수순번제 부여와 100% 여성공천 준수 ▲중앙 및 시도당 공천심사위가 여성후보를 심사할 경우 여성 후보에게 20% 가산점 부여 ▲지역구 광역의원의 경우 2002년 지방선거 때보다 증설되는 신설 지역구에 여성 우선 공천 등을 건의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재오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연희 사무총장, 김덕룡 전 원내대표, 박진, 맹형규, 홍준표, 전재희, 김영선, 김애실, 나경원, 김영숙, 문희, 고조흥, 이방호, 정병국, 박세환, 황진하, 김희정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출마 후보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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