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석란…시와 그림, 해설이 있는 독특한 연주회

2003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프랑스 음악이 어려우세요?’ 콘서트를 통해 프랑스 음악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석란(사진)씨가 올해도 같은 제목의 연주회를 개최한다.
11월 21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프랑스 음악이 어려우세요? III’는 라벨과 드뷔시의 음악을 시와 그림, 연주와 해설을 곁들인 독특한 연주회. 프랑스대사관과 여성신문사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김씨는 라벨의 ‘슬픈 새’ ‘대양 위의 조각배’, 드뷔시의 ‘물위의 반영’ ‘라모에게 바치는 경의’ 등 총 6곡을 연주한다. 또한 폴 베를렌느의 시 ‘애상의 산책’이 낭송되며 모네의 ‘퐁텐블로 숲’, 피카소의 ‘기타를 든 광대’, 고야의 ‘마네킹’ 등 20여 점의 그림이 함께 소개된다.
프랑스 유학 시절 파리 에콜 노르말 등 3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화제를 모은 그는 귀국 후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프랑스음악 전문 연주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하고 있다.
예술의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음악회를 통해 음악의 이해와 확산에 기여한 그는 2005년 여성신문사 주관 제3회 미지상(미래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연문의 02-587-5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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