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유기농 식품

최근 3∼4년 각종 공해문제 및 광우병, 조류독감, 불량 만두 파동 등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웰빙’이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유기농은 21세기 먹을거리의 대안이 되고 있다.
유기농을 비롯한 친환경 농산물 그리고 유기농 가공식품을 포함하여 국내 친환경 먹을거리 시장은 최근 들어 일반 식품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내 몸과 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유기농 식품은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농약 생장조절제 제초제), 가축사료첨가제 등 일체의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자연적인 자재만을 사용하여 재배한 농산물로만 만든 식품을 말한다.
이렇게 재배한 유기농 식품이 시장 초기에는 신선 육류, 달걀, 낙농제품, 조곡, 커피, 홍차, 향신료, 양념용 식물 등에 국한되고 지역적으로도 편중되는 경향이었으나 최근에는 생산방식의 개선과 국가 간 교역이 증대되면서 보다 다양한 식품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선진국들은 이 같은 유기농 제품에 대한 별도의 인증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는가 하면 인증 마크를 부착토록 함으로써 건전한 시장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유럽, 미국, 일본에서의 유기농 식품 시장의 성장률이 연평균 15∼30%에 달한 점이 이를 입증한다.
최근 국내에도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기업들이 앞다퉈 관련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유기농 제품 전용 브랜드 도입을 선언하면서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소비자들이 바라는 유기농 식품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고, 품질 좋고, 건강에 도움이 되며 나아가 환경과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식품일 것이다. 이 중에서 ‘식품의 안전’이란 식품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이러한 유기농 식품은 인간에게 가장 자연친화적인 음식이므로, 더욱 일반화되어서 많은 서민들의 식탁 위로 올려지기를 바라며, 21세기 안전한 먹을거리의 대안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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