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수요 우려에 하락...WTI 2%↓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각)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1.37포인트(1.03%) 오른 3만9,512.1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11포인트(0.89%) 오른 5,22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62포인트(1.25%) 상승한 1만6,369.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같은 날 각각 종가 기준 사상 최고로 마감했다. 이는 2021년 11월 8일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연준이 이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후 수정 경제전망에서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유지하기로 하면서 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성향) 행보를 우려한 시장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국제유가는 연준이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수요 우려가 계속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런던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은 1.43달러(1.64%) 내린 배럴당 85.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1.79달러(2.14%) 낮은 81.68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5월물은 1.46달러 내린 81.27 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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