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대구 북구 침산로 22길에 핀 벚꽃길. ⓒ대구광역시
2023년에 대구 북구 침산로 22길에 핀 벚꽃길. ⓒ대구광역시

대구의 벚꽃 개화일이 평년보다 조금 빠른 3월 마지막 주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4월 첫째 주에는 대구도심 곳곳에서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광역시는 봄을 맞아 산책과 나들이를 기대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24개의 ‘봄내음길’ 등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와 행사를 소개했다.

먼저, 대구 생활권 내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화랑로 △두류공원로 △꽃보라동산(산격청사 주변) △지저동 벚꽃터널 등이다. 출·퇴근길이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이 곳에서 벚꽃 구경을 즐길 수 있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더욱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팔공산 순환도로(수태골~팔공CC삼거리) △옥포로(용연사 진입로) △달창로(달창저수지 일원) 등으로 주말 나들이나 드라이브하기에 적합하다.

봄을 주제로 열리는 다양한 축제도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달창지길 벚꽃축제(3.22.~3.24.) △옥포 벚꽃 축제(3.23.~3.24.) △팔공산 벚꽃축제(3.29.~4.2.) △비슬산 참꽃 문화제(4.13.~4.14.) 등이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봄을 맞아 대구 곳곳에는 봄내음길이 숨어 있다”며 “봄의 기운을 가득 품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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