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회가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에서 ‘한국부인회 창립 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부인회 제공
한국부인회가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에서 ‘한국부인회 창립 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부인회 제공

한국부인회(회장 남인숙)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에서 ‘한국부인회 창립 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회원과 외부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인숙 한국부인회 총본부 회장의 환영사,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이사장,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 황인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이사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축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 협회의 75년사 기념 영상 시청, 한국부인회 대전지부 회원으로 구성된 ‘흥나눔 난타’의 축하공연, 회원들의 비전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부인회 측은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기술화, 정보화, 세계화의 발전에 발맞춰 합리적인 소비 생활과 복지사회 실현에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부인회는 초대 상공부장관이자 중앙대 설립자,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자인 고(故) 임영신 박사가 1963년 10월 설립했다. 1949년 2월24일 창립된 대한부인회가 모체다. 1964년 4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인가된 한국 최초의 여성단체이자 소비자단체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지부 산하 192개 지회, 약 70만 회원과 함께 양성평등 문화 구현, 사회복지 증진, 소비자 복지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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