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로 상승…다우 0.8%↑
국제유가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공장 공격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달러당 75센트 (0.9%) 오른 83.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세계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5월물은 0.6% 오른 배럴당 87.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지난해10월 31일 이후 최고가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 정유소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최근 공격으로 정제능력이 줄면서 상승했다.
로이터는 러시아의 정체 능력이 하루 37만500배럴, 러시아 전체의 7%정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증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엔비디아 등 기술주의 강세가 유지되면서 상승했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33포인트(0.83%) 오른 39,110.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09포인트(0.56%) 상승한 5,178.5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34포인트(0.39%) 뛴 16,166.79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FOMC 정례회의와 엔비디아 등 기술주의 주가 흐름을 주시했다.
기술주 강세를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는 차익실현 매물에 장중 3% 이상 하락하다 결국 1%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