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신규 고객 유치‧청년희망적금 만기 청년층 겨냥

ⓒ작가 macrovector_official 출처 프리픽(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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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금리가 하락할 전망인 가운데 은행권에서 고금리 막차를 타려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6~9%대 금리의 예·적금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타깃은 소상공인과 신규 고객, 그리고 청년희망적금 만기를 맞이하는 청년층이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은 IBK기업은행의 소상공인 대상 상품이다.

이 상품은 코로나19를 극복한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9.5%의 이자를 주는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0년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지원받았던 고객(전액 상환 포함)이 비대면 채널로 주거래기업부금(월 1만∼100만원 정기적립식, 만기 12개월)에 가입하면 특별우대금리 5.8%포인트와 상품 우대금리 0.1%포인트를 포함한 최고 연 9.5%를 제공한다. 단, 선착순.

KB국민은행은 KB손해보험과 함께 최고 연 8.0%의 금리를 제공하는 ‘KB차차차 적금’을 내놨다. KB스타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12월 만기 자유적금이다. 월 최대 1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고, 기본금리는 2.5%다. 이 자유적금은 △국민은행 입출금 계좌로 30만원 이상의 KB손해보험 초회납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한 경우 3.0%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1.0% △적금 만기 전월에 보유한 KB스타클럽 별 개수가 가입 전월 대비 증가 시 1.0% △KB손해보험 앱을 KB국민인증서로 3회 이상 로그인 시 0.5% 등 최대 5.5%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최대 연 6.0%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WON뱅킹 전용 상품 ‘우리 투게더 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 3.0%에 추천 코드별 모집인원에 따라 최고 3.0%의 우대금리(△2~5명 1.5% △6~14명 2.0% △15~29명 2.5% △30명 이상 3.0%)가 주어지는 모집형 예금이다. 가입 기간은 6개월.

기업은행의 #All4biz예금(실세금리정기예금, 100만∼1000만원, 만기 12개월)도 특별 금리 우대 2.5%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0.35%포인트를 포함해 최고 연 6.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 1500명.

신한은행의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쏠(SOL)’ 전용 상품인 포인트 적금은 기본금리 2.0%에 우대금리 최고 3.0% 금리를 준다. 6개월 만기 상품이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결제계좌 신한은행 지정 시 0.5%포인트 △마이신한포인트 1000포인트 이상 매월 입금 시 0.5%포인트(최고 2.5%포인트, 최대 5개월 적용)를 적용한다. 10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자유 적립식으로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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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만기 고객을 겨냥한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만 18∼39세를 대상으로 최대 연 6.5%의 이자를 주는 ‘청년 처음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3.5%에 신한 청년희망적금 만기 고객에게는 연 1.0%포인트를 더 주는 등 최대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도 청년희망적금 만기 고객이 ‘내맘적금’에 가입하면 1.5%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연 5.3%의 이자를 준다.

IBK기업은행의 ‘IBK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기본금리가 연 4.0%로 경쟁상품보다 낮지만 1년제 자유적립식이라는 차별성이 있다. 월 적립 한도는 50만원이다.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4.0%다. 여기에 IBK청년도약계좌를 적금 만기 시까지 유지하면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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