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물가 우려에 하락...나스닥 1%↓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3% 이상 올랐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2센트(0.27%) 하락한 배럴당 8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전날 지난해 11월 2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는 이날 하락에도 배럴당 80달러대를 유지했다.

WTI 가격은 이번 주에만 3.88% 올랐다. 유가는 지난 9주 중에서 6주간 상승했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은 배럴당 9센트(0.11%) 하락한 85.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도 이번주에 3% 이상 뛰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분석가필 플린은 "자동차 연료에 대한 공급이 긴축되고 있다"며 "가격이 더 오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가 다음주 금리 결정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90.89포인트(0.49%) 하락한 3만8714.7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33.39포인트(0.65%) 하락한 5117.09,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36포인트(0.96%) 하락한 1만5973.17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가 발표된 후 조기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데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