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과 글로벌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코리아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후원금 약 1000만원으로 수도권 지역 아동양육시설과 가정위탁 자립준비청년 10명의 취업에 필요한 운전면허증·투자자산운용사·빅데이터 분석기사·어학 등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의 보호 기간 이후 독립해 사회 생활을 준비하는 만 18세~25세 청년들을 말한다.

페라가모코리아는 초록우산과 연계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이슬 페라가모코리아 대표는 “청년들이 목표를 갖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후 지지 체계가 부족하다”며 “모든 아동이 걱정 없이 사회에 적응해 건강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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