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WTI 1.17%↓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미국 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혼란스러운 방향성을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가 급락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8.86포인트(0.18%) 하락한 38,722.6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3.67포인트(0.65%) 내린 5,123.6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8.26포인트(1.16%) 떨어진 16,085.1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빠르게 오르던 지수들은 고점 인식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듯 하락세로 돌아섰고 장 중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2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하락세를 부추겼다.

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기존 수치였던 35만3천명에서 22만9천명으로 12만4천명 줄었다. 2월 실업률은 3.9%로 예상치 3.7%를 웃돌았다.

국제유가도 중국의 수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92달러(1.17%) 내린 78.01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변동이 없었던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0.88달러(1.07%) 하락한 82.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중국 경제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내렸다. 브렌트는 1.79%, WTI는 2.5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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