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틴내일과 한국개발전략연구소는 라오스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국립 성평등 증진 및 여성폭력 근절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여 국제 워크숍을 2월 28, 29일 개최했다.  ⓒ탁틴내일
탁틴내일과 한국개발전략연구소는 라오스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국립 성평등 증진 및 여성폭력 근절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여 국제 워크숍을 2월 28, 29일 개최했다.  ⓒ탁틴내일

탁틴내일과 한국개발전략연구소는 라오스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국립 성평등 증진 및 여성폭력 근절센터(GEVAW)'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여 국제 워크숍을 2월 28, 29일 개최했다.  

이 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ODA사업인 ‘라오스 여성폭력 예방 대응체계 및 정책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개회사에서 찬소다 포네팀 라오여성연맹 부의장은 “여성폭력은 소수민족을 포함한 라오스의 모든 여성들에게 심각한 문제로, 국가와 당의 정책에 여성폭력 예방 및 대응 과제를 중요하게 포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명진 KOICA 라오스 사무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 및 다른 개발협력 파트너들의 노하우를 한데 모아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1일차에는 라오스 여성폭력 현황과 GEVAW 센터의 역할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 2일차에는 한국,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사례를 중심으로 여성폭력 피해자들의 경제적 자립 필요성과 지원제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워크숍에는 KOICA, 라오여성연맹, 유관부처, 국제기구, 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워크숍에 참석했다.

한편, GEVAW 센터는 여성폭력 피해·생존자 지원을 위한 이해관계자 역량 강화와 여성폭력 통계 관리를 중심으로 라오스 내 여성폭력 예방 및 대응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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