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2023년 11월8일 오전 ‘전청조 사기 사건’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2023년 11월8일 오전 ‘전청조 사기 사건’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전 펜싱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전청조 사기 사건’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고발당한 남씨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남씨는 전 연인인 전청조씨가 재벌 3세이자 재력가를 사칭해 30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를 공모 또는 방조했다는 혐의 등을 받았다. 전씨는 지난달 14일 특경법상 사기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남씨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부인해 왔다. 

경찰은 두 사람을 불러 대질조사를 총 세 차례 진행하는 등 수사를 벌였고, 남씨의 범죄 혐의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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