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영역 유리천장 깨기, 가장 어려워…
전남 최초 여성 지역구 의원 되겠다”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사진 =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페이스북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사진 =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페이스북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 여성전략특구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에 단수공천됐다.

2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1차 회의를 열고 권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단수 후보로 결정했다.

현역인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공천 배제(컷오프)됐다.

권 예비후보는 전남 최초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2일 단수 공천 사실을 밝히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공천’이라는 심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해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경쟁을 펼친 서동용 의원, 이충재 후보, 유근기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경쟁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본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저는 전남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여성 후보로 확정됐다. 정치영역에서 유리천장 깨기는 그 어느 영역보다 어렵다고 한다”면서 “46년 동안 전남에서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배출되지 못했다. 제가 그 유리천장을 깨고 이번 총선에서 전남 최초 여성 국회의원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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