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사업프로그램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돌봄사업프로그램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도농간 돌봄격차 해소를 위해 2024년에는 '찾아가는 놀이터' 우수돌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며, 돌봄시설과 전문가의 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 것으로 유아의 창의성, 주도성, 사회성 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3월에는 도내의 돌봄시설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2022년부터 '경북형 아이돌봄 특화사업'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도내 76개 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환경을 조성하는 '돌봄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 324개 돌봄시설 33,200여명의 유아동을 대상으로 캠핑, 뮤지컬, 보드게임 등 다양한 돌봄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이 외에도 놀이돌봄전문가 양성과 지역사회에 돌봄을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아동에게 놀이는 세상을 탐색하는 과정이자 창의적 사고 확장을 경험하는 장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찾아가는 놀이터' 프로그램은 돌봄 시설과 인력 등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벽지 지역 유아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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