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서울 청계광장서
'2024총선 여성주권자행동 어퍼' 거리 행진도

오는 3.8일 여성의 날 서울청계광장에서 제39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오는 3.8일 여성의 날 서울청계광장에서 제39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제39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9회 한국여성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20여개의 단체들이 성평등을 주제로 시민 참여부스로 참여한다.  

이날 ‘올해의 여성운동상’과 지난해 우리사회의 성평등에 기여한 ‘성평등 디딤돌’ 수상자들의 말하기와 성평등 실현을 방해한 ‘성평등 걸림돌’ 발표도 이어진다.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는 여성들의 연대발언과 ‘3.8 여성선언’에 이어 416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여성대회 참여자 전원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후에는 4.10 총선에서 성평등 국회를 요구하는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의 거리 행진이 이어진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한국여성대회는 여성 주권자들이 광장에 모여 성평등 민주주의의 의미를 환기하며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며 힘을 주고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3.8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1만5000여 명의 여성노동자들이 미국 러트거스 광장에서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에 기원을 두고 있다.

한국은 1985년부터 한국여성단체연합이 39년째 ‘한국여성대회’를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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