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럭셔리 워치 메이커, 오메가는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소더비 온라인 경매에서 문스와치 문샤인 골드 11종을 담은 수트 케이스 에디션의 경매를 진행했다.
오메가는 28일 “이 특별한 수트 케이스 에디션에는 각각 11개의 오메가 X 스와치 ‘미션 투 문샤인 골드’ 시계가 들어 있었다”며 “이 버전이 한 세트로 판매된 것도, 특별한 문스와치 가방에 담겨 구매할 수 있었던 것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총수익금은 53만 4670 스위스프랑 (한화 약 8억 830만 5000원)으로 모든 수익 금액은 브랜드의 장기 파트너인 오르비스 인터내셔널을 위한 필수 기금으로 활용된다.
오르비스는 전 세계에서 예방할 수 있는 실명·시력 상실과 싸우고 있는 비영리 기관으로 자사의 프로그램과 플라잉 아이 병원에서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안과 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안과 치료가 가장 필요한 지역에서 수십만명의 안과 치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오메가는 2011년부터 오르비스를 지원해 왔다.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사장 겸 CEO는 “이 특별한 옥션은 전 세계 문스와치 팬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며 “옥션의 수익금이 오르비스에 전달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오르비스의 시력 보호 사명을 진심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의 활동에 대한 인지도와 함께 기금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번 경매의 의의를 전했다.
‘미션 투 문샤인 골드’ 모델은 오리지널 바이오세라믹 문스워치 시계를 새롭게 재해석한 모델이다. 각 모델은 오메가에서 자체 개발한 독특한 합금인 18K 문샤인™ 골드로 코팅된 초침으로 제작돼 더욱 은은하고 오래 지속되는 옐로우 골드 컬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