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천반대 명단 발표

ⓒ2024 총선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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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총선넷)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한 현역 국회의원 5명 등 총 11명의 2차 공천반대 명단을 발표했다.

19개 연대기구와 79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구성된 총선넷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46명의 공천 반대 명단을 각 당사에 전달했다.

총선넷은 이날 “2차 공천반대 후보자 6명은 김은혜, 박민식, 원희룡, 윤희숙, 정승연(국민의힘)과 조성주(개혁신당)”라고 밝혔다.

더불어 10.29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제안한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을 막고 특별법 처리를 저지한 21대 국회의원 5명’ 윤재옥, 이만희, 전주혜, 조수진,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총선넷은 △선정 사유가 중대하고 형평성에 맞는지 △반개혁 정책 추진 및 개혁 저지 과정에서 해당 후보자의 책임이 크거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여러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았는지 등을 따져 명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가장 많은 단체에서 공천 부적격자로 꼽힌 후보는 원 전 장관으로 총 4개 단체로부터 지목됐다. 총선넷은 "국토부 장관 재직 시절 제주 제2공항 강행,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추진, 건설 노동자 탄압, 전세사기특별법 저지와 여론 호도, 취약계층용 매입임대주택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꼽았다.

총선넷은 유권자들이 참여하는 최악의 후보 온라인 투표 캠페인, 공천 반대 후보자 지역구에 찾아가는 온오프라인 낙선 캠페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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