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갤럽 1003명 여론조사
이낙연과 결별 전 2%→결별 후 0%
경제발전·서민복지·여론반영·공정사회 이미지 취약
이낙연이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갈라진 채 4·10 총선을 치르게 된 개혁신당에 대한 여성 지지율이 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정당 지지도’ 항목에서 여성들의 개혁신당 지지율이 이같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개혁신당 외 여성들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7%,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진보당 1%, 그 외 정당 0%, 무당층 20%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제3지대 통합이 깨지고 비교적 여성들의 지지율이 낮은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당을 장악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제3지대 ‘빅텐트’가 결성됐던 지난 13~15일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당시 여성들의 개혁신당 지지율은 2%로 지금보다 높았다.
또한 현시점 5개 측면별 가장 노력하는 정당을 묻는 ‘측면별 정당 이미지’ 항목에서 △경제발전노력 △서민복지노력 △국민여론반영 △공정사회노력 등 4개 측면에서 여성들의 개혁신당 선택율은 0%였다.
나머지 1개 측면은 변화와 쇄신으로, 2%의 선택율을 보였다.
남성을 포함한 전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7%, 녹색정의당 2%,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1%, 진보당 1%, 새진보연합 0%, 그 외 정당1%, 무당층 2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