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WTI, 이번주 3% 이상 내려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증시 다우존스와 S&P500이 이틀째 최고가를 경신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16%) 오른 39,131.5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3%) 오른 5,088.80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4.80포인트(-0.28%) 내린 15,996.82에 거래됐다.

다우존스와 S&P500은 전날 최고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장중 2년여 만에 사상 최고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와 S&P500은 전날 엔비디아가 촉발한 강세를 이어가면서 종가 최고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다.

전날 16% 폭등했던 엔비디아는 개장 초 강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고 0.36%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금리인하가 늦어질수 있다는 전망에 크게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배럴당 2.12달러(2.7%) 내린 76.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05달러(2.5%) 내린 81.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미국 중앙은행 정책 입안자가 금리 인하가 최소 2개월 더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 후 하락했다.

이번주 WTI는 3% 이상, 브렌트유는 2%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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