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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서울대 총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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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인천대 총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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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련한성대 총학생회장

서울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성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정화(23·국문4, 본명 류정화) 총학생회장은 부회장 후보인 성우씨와 Q선거본부로 출마해 51%의 투표율을 기록한 총학생회 선거에서 3309표를 얻어 35%의 지지율을 얻으며 48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총학생회장으로서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정화씨는 현재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며 총장과의 면담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대에서도 이선희(23·패션산업4)씨가 첫 여성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88.9%의 투표율 중 61%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이씨는 방학 동안 학교 측과의 협상을 통해 1년에 한 번 학생, 교직원 대상의 성교육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반성폭력 학칙 개정을 약속 받았다. 또한 올해 1학기부터 여성학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한성대 혜련(23·무역4) 총학생회장은 “여학생의 성과 사랑을 다룰 수 있는 소모임을 만들고, 새내기 새로배움터에서 호신술 등 여학우들이 성폭력에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새 총장 선출 과정에 학생 참여보장과 취업문제 해결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경희대 김노진(22·법학) 총학생회장은 교수 성폭력 방지를 위한 반성폭력학칙개정, 생리휴강 제도화, 학교 내 외진 곳 가로등 추가 설치 등 여학생들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 홍익대 송효원 총학생회장은 현재 13기 한총련 의장에 도전하고 있으며 숭실대 강주영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문제, 사립학교법 개정, 교육재정 확충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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