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왼쪽부터)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지역구는 여성 후보의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동작을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단수 공천하기로 하면서 동작을 현역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의원은 지난 8일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날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저는 오늘 고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우리 동작을 민생의 현장에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같은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등판도 주목된다.

나 전 의원은 민주당이 추 전 장관을 동작을에 공천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추 전 장관의 경우 보수의 어머니라는 명칭이 있는데 누가 나와도 괜찮다”고 밝혔다. 그는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면접 심사 직후 “추 전 장관이 나오든 또 여러 명이 거론되고 있는데 누가 나와도 특별한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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