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 관계자들에게 요구안 전달
10대 공약 약속하는 후보자와 협약식 등 진행
3월말 결과 공식 발표 예정

 

대구 2024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4일 오전 11시 대구 반월당역에서 출범식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광역시 장애인 권리 실현 10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대구지역2024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구 2024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4일 오전 11시 대구 반월당역에서 출범식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광역시 장애인 권리 실현 10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대구지역2024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구지역2024총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상임공동대표 박명애, 전은애, 이정미, 김병관, 노금호, 김승무, 이길우/ 이하 대구총선장애인연대)는 14일 반월당역 2호선 지하철 승강장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대구총선장애인연대는 한국 사회의 장애인 정책을 변화시키기 위해 대구지역의 30여개 장애인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하여 결성한 총선 대응 정책기구이다.

이날 제시한 10대 정책공약은 ▲발달장애인이 존엄한 사회 ▲여성장애인을 존중하는 사회 ▲모든 시민을 위한 자유로운 이동 ▲교육의 기회가 평등한 사회 ▲장애인 노동을 배제하지 않는 사회 ▲사각지대 없는 건강 사회 ▲지역사회에서 함께 사는 사회 ▲장애인 차별이 사라지는 사회 ▲국제 인권 규범을 이행하는 국가 ▲OECD 평균 수준의 권리예산 등이다.

전은애 대구총선장애인연대 상임공동대표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국가의 공공책임돌봄의 부제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 죽고 죽이는 사회적 참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제22대 국회에서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전문을 읽으며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한 노금호 상임공동대표는“지금의 예비후보자들이 국회에 가게 되었을 때 반드시 이러한 국제 인권 규범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개혁신당, 노동당 등 정당 관계자가 참여하여 관련 요구안을 수령하고 각 정당 및 후보자들에게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대구총선장애인연대는 3월까지 대구지역에 출마하는 모든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광역시 장애인 권리 실현 10대 정책공약」을 약속하는 협약식 및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3월 말경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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