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 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 조은희(서울 서초갑) 의원 등 25명의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이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현역 중에서는 권 의원과 배 의원, 조 의원이 현재 지역구에 공천을 받았다. 지역구를 옮긴 현역 중에서는 이용호(서울 서대문갑) 의원, 태영호(서울 구로을)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김병민(광진갑) 전 최고위원 △김경진(동대문을) 전 의원 △전상범(강북갑) 전 판사 △호준석(구로갑) 전 앵커 △유종필(관악갑) 전 관악구청장 △김선동(도봉을) 전 의원 △김재섭(도봉갑) 전 당협위원장 △구상찬(강서갑) 전 의원 △김일호(강서병)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 △장진영(동작갑) 전 서울시당 대변인 △박정훈(송파갑) 전 앵커 △이재영(강동을) 전 의원 등이 단수 후보자로 의결됐다. 

광주 지역에서는 △강현구(동남구갑) 전 광주건축사회장 △박은식(동남구을) 비대위원 △하헌식(서구갑) 전 당협위원장 △김정현(광산갑) 전 광주시당위원장 △안태욱(광산을) 전 TBN 광주교통방송사장 등이, 제주는 김승욱(제주을)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공천을 받게 됐다.

검사장 출신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또 종로(최재형 임연희 손석기), 중·성동갑(최원준 윤희숙 권오현 이충한 정영규), 중·성동을(이혜훈 하태경 이영), 마포갑(신지호 조정훈), 양천갑(조수진 정미경 정초신 구자룡), 영등포을(박민식 박용찬), 서초을(박성중 지성호 신동욱), 강남을(박진 이원모) 등은 단수추천 지역에서 제외됐다. 

종로(최재형 임연희 손석기), 중·성동갑(최원준 윤희숙 권오현 이충한 정영규), 중·성동을(이혜훈 하태경 이영), 동대문갑(백금산 김영우 김윤 허용범 여명 고정균), 마포갑(신지호 조정훈), 양천갑(조수진 정미경 정초신 구자룡), 영등포을(박민식 박용찬), 서초을(박성중 지성호 신동욱), 강남을(박진 이원모), 강남병(유경준 이인실 이지영 도여정 신연희 김창훈 김민경), 강동갑(유시우 윤희석 전주혜) 등은 단수 공천 대상 지역에서 빠졌다.

이들 가운데 중·성동을과 강남을의 경우 공천 신청자의 지역구 재배치가 거론된다. 다른 지역도 경선 또는 전략공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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