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국민평형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1년 새 6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36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90만원 올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34평형)을 기준으로 보면 1년 새 분양가가 6460만원 뛴 셈이다.
서울이 2022년 12월 3.3㎡당 2978만원에서 지난해 12월 3495만원으로 517만원 올랐다. 제주는 2574만원으로 2022년(2295만원)보다 279만원이 올라 두번째로 가격이 높았다.
경기는 1717만원에서 2159만원으로 442만원 올라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광주는 1463만원에서 1811만원으로 348만원 상승했다.
전남 1340만원(281만원↑),강원 1천464만원(195만원↑) 순으로 많이 올랐다.
인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66만원에서 1649만원으로 16만원 내렸고, 울산도 1832만원에서 1602만원으로 230만원 하락했다.
세종은 분양이 없고, 대구는 지난해 후분양 단지 한 곳만 공급돼 산정에서 제외됐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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