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금리인하 신중 발언에 하락...다우존스 0.7%↓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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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중동의 긴장과 러시아의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공격이 세계 공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우려로 상승했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50센트(0.7%) 오른 배럴당 72.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66센트(0.9%) 오른 배럴당 77.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 진전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중동 상황으로 산유국의 긴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데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공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우려로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4.30포인트(0.71%) 하락한 3만8,380.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80포인트(0.32%) 밀린 4,942.8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28포인트(0.20%) 떨어진 1만5,597.68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금리인하에 대한 파월 의장의 신중한 접근 발언에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방송된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강한 만큼 언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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