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상반기 예산 신속 집행 "지역경제 활력 제고"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402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발주할 예정이다.

전년 대비 13% 증가한 예산으로 1호선 안심~하양복선전철 건설, 4호선(엑스코선) 설계용역,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서문시장역 대합실 확장 등 주요 사업에 투자한다.  

공사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여 5,000만 원 이상의 주요사업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를 시행하여 지역업체 참여율을 49%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지역업체 460억 원, 중증장애인기업 8억, 사회적경제기업 17억 원의 공사⋅용역⋅물품을 구매하여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한 공사는 올해에도 중증장애인 생산품과 혁신 제품을 구매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기술 개발이 보장된 제품을 구매하여 지역 업체의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장은 “올해도 물가 상승 등으로 지역 경기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에 신속한 예산 집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