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서울시립교향악단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6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히딩크 전 감독은 이달부터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한다. 올해 취임한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같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절친한 관계다.
히딩크 전 감독은 25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 취임연주회 프로그램북에 남긴 축하 메시지에서 “서울시향 홍보대사로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서울시향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츠베덴 감독과 히딩크 전 감독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위해 음악치료와 자립을 지원하는 ‘파파게노 재단’(Papageno Foundation)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인 아들과 함께 살아온 츠베덴 감독과 그의 아내 알티예가 1997년 설립한 재단이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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