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4일 2023-2024년 코이카 청년중기봉사단 ‘환경’ 분야 봉사단원들이 현지적응교육의 일환으로 파견국인 캄보디아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현지 문화탐방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
지난해 10월 4일 2023-2024년 코이카 청년중기봉사단 ‘환경’ 분야 봉사단원들이 현지적응교육의 일환으로 파견국인 캄보디아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현지 문화탐방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의 해외봉사 프로그램인 ‘청년중기봉사단’의 파견 인원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된다.

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 분야 인재 양성과 개발도상국과의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2024년-2026년 코이카-청년중기봉사단 파견사업’ 수행기관 입찰 및 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중기봉사단은 만 19~34세 이하 청년 대상의 해외봉사 프로그램으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ESG 주제에 맞춰 봉사단원을 선발해 5개월간 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코이카는 올해부터 청년중기봉사단 활동 주제를 기존 환경, 사회, 거버넌스에 디지털, 장애·인권을 추가한 5가지로 다양화하고, 참여 인원도 작년 151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늘렸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디지털 주제 사업 입찰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3월 5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장애·인권 주제 사업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6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서면 및 대면심사, 실행협의를 거쳐 오는 4월 약정을 체결하고 과업에 착수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오는 5~7월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8~9월 봉사단 교육 및 파견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이카 홈페이지(https://www.koi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회진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과 글로벌 문제 해결에 높은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관들이 이번 입찰 및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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