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최고령 수험생 김정자 할머니(83)가 숙명여대 학생이 됐다.
김정자 할머니는 2024학년도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사회복지전공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숙명여대는 학업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1년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김 할머니는 여든에 가까운 나이에도 평생학교에 다니며 한글부터 중·고등학교 과정까지 배움의 열망을 채워나간 만학도다. 지난해 수능에 응시하면서 손녀가 졸업한 숙명여대에 입학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김 할머니는 2019년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할머니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연필을 놓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다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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