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전광판이 결항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전광판이 결항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폭설과 강풍으로 무더기 결항사태가 벌어졌던 제주공항의 운항이 24일 재개됐다. 대부분 지연운항되고 있으며 일부는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 김포공항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진에어 LJ554편이 30여분 늦은 7시 56분 출발했다.

7시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118편은 1시간 20분 늦은 8시 20분 이륙할 예정이다.

7시 40분 광주행 대한항공 KE1604편은 결항됐다.

운항이 재개됐으나 대부분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

김포에서 출발했던 아시아나항공 OZ8901편이 7시 11분에 도착하는 등 도착편은 대부분 제시간이나 조금 늦은 시간에 운항되고 있다.

제주공항은 전날 국내선 항공편 총 419편(출발 210, 도착 209)이 결항돼 2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이날 운항재개로 승객들이 제주를 빠져나올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대설, 강풍, 급변풍특보가 내려졌다. 제주공항에는 6㎝ 가까운 눈이 쌓였으며 바람도 초속 5~7m 수준으로 강하게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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