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쿠팡 결제추정 금액 4조 2750억원
쿠팡이츠 결제추정 금액 2915억원
‘와우멤버십’ 혜택 강화
실제 매출액과 다를 수 있어
지난해 12월 쿠팡 결제추정 금액이 4조 275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쿠팡과 쿠팡이츠의 결제추정 금액 변화를 조사해 19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쿠팡의 지난해 12월 결제추정 금액은 4조 275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12월 결제추정 금액 3조 4825억원 대비 23% 증가했으며, 2018년 이후 매년 결제추정 금액은 성장세를 보여왔다.
쿠팡의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도 작년 12월 결제추정 금액이 291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4월 와우멤버십 회원 대상 10% 할인 혜택이 시작된 후, 결제추정 금액이 급증해 2022년 12월 대비 93% 증가했다.
또한,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앱 설치자 1457만명, 앱 사용자 766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넷플릭스를 제외한 국내 OTT 앱 중 최초로 사용자 700만명을 돌파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엔데믹과 고물가라는 위기 속 쿠팡은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로 연계된 와우멤버십 혜택 강화를 통해 사용자 확장과 이탈을 최소화하며 쿠팡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 이체, 기업 간 거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쿠팡의 실제 매출액과는 다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