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는 상상우리와 함께하는 ‘AVPN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30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사회투자는 18일 “‘AVPN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은 샤넬재단과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더타겟재단이 후원하는 AVPN의 ‘아시아 성평등 펀드(Asia Gender Equality Fund)’ 사업의 하나”라며 “AI, 디지털 전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여성의 일자리 진출을 위한 디지털 커리어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AVPN은 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의 약자로 아시아의 최대 규모 임팩트 투자자 네트워크다. 비영리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와 생애 설계, 재취업 교육 전문사 상상우리가 AVPN 펀드를 지원받아 함께 진행한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번 ‘AVPN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의 국내 사업을 시작으로, 인도 여성의 디지털 역량 강화까지, 3년에 걸친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 추진 계획에 있다.
모집 대상은 전국 경력단절 여성 150명, 경력 미보유 여성 150명 등 총 300명이다.
출산, 돌봄 등의 이유로 커리어를 잠시 멈춘 경력 보유 여성과 일 경험이 없는 경력 미보유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자들에겐 실무 역량 강화와 사회 진출 자신감 향상을 위한 디지털 직무 교육과 인턴십이 제공된다.
우선 2개월간 디지털 마케팅, 온라인 광고·홍보 운영, 디지털 상담 중 원하는 디지털 직무의 교육 수강 기회가 주어지며, 이후 우수 수료생 대상 3개월 인턴십 참여 기회까지 제공된다.
인턴십의 경우 경력 보유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단축 근무시간 적용이 가능하며, 최소 15시간의 근무와 월 70만원 이상의 월 급여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교육생은 오는 31일 수요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투자와 상상우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이번 사업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경력단절 여성에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경력 미보유 여성에겐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AVPN 글로벌 펀딩으로 인도 여성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만큼 한국사회투자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인정받아 뜻깊다”고 말했다.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우리나라 여성이 겪는 출산, 육아, 돌봄과 채용에서 겪는 차별 문제를 디지털 직무의 커리어 역량 강화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