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 마감...WTI, 0.22%↑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미국의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국채금리가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45포인트(0.25%) 떨어진 3만7,266.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77포인트(0.56%) 하락한 4,739.2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8.72포인트(0.59%) 밀린 14,855.6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예상을 웃돈 소매판매,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내렸다.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16달러(0.22%) 오른 72.56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41달러(0.52%) 하락한 77.88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중동 불안에 따른 수급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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