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기준 3.84%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2023년 12월 기준 코픽스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12월 중 신규 취급액 기준)는 3.84%로 전월 대비 0.16%포인트(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COFIX·12월 말 잔액 기준)는 3.87%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으며, 신 잔액 기준 코픽스(COFIX·12월 말 잔액 기준)는 3.29%로 전월 대비 0.06%p 떨어졌다.
코픽스(COFIX)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8개 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와 잔액기준 코픽스(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COFIX)는 상기의 코픽스(COFIX)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잔액기준 코픽스(COFIX)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COFIX)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COFIX)는 3.77% ~ 3.87%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COFIX)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COFIX)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