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엮은 『K-푸드 세계인의 맛』 도서를 출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엮은 『K-푸드 세계인의 맛』 도서를 출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임기가 끝날 때까지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사장이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K-푸드 세계인의 맛』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손병두 전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엮은 『K-푸드 세계인의 맛』 도서를 출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엮은 『K-푸드 세계인의 맛』 도서를 출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푸드 세계인의 맛』은  ‘김춘진 사장의 농수산식품산업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가 아래 저탄소 식생활, 김치와 한류, 미래를 여는 K-푸드 등 3장으로 구성됐다. 책에는 김 사장이 지난 3년 동안 aT 사장으로 재임하며 이룬 성과와 언론에 기고하고 보도된 내용을 보완해 엮었다.

『K-푸드 세계인의 맛』 출판기념회 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푸드 세계인의 맛』 출판기념회 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류의 미래를 이어가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먹거리 탄소 중립,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시작해 현재 전 세계 36개국 630여개 기관, 기업, 단체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한국인의 정체성 그 자체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김치의날’이 미국 12개 주·시에서 제정되거나 선포됐다”고 말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K-푸드 세계인의 맛』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K-푸드 세계인의 맛』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 사장은 “세계 최초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개설하고, 농업기관 최초로 푸드 탱크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며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학교뿐만 아니라 군, 부대, 유치원, 사회복지단체 등 여러 공공단체를 기초로 확대 개설해 역대 최고 실적인 3조 7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여러 성과와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김춘진 사장은 양승현 가천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와 저자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사진 가운데)은 양승현 가천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와 저자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어 김 사장은 양승현 가천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김효선 여성신문 대표와 저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김 사장은 양 학장의 총선 출마 관련 질문에 대해 “마지막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완주한 뒤,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여러 가지 생각을 했는데, 그동안 추구해 왔던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 매진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김 사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주고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치의학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냈으며 제17·18·19대 국회의원, 제19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aT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확대를 위해 앞장섰다. 이런 노력으로 미국에서는 2021년 8월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DC,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 상파울루시, 영국 킹스턴어폰템스 왕립구에서 ‘김치의 날(11월 22일)’이 연이어 제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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