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글로벌 앰배서더인 배우 앤 해서웨이가 세이브더칠드런-불가리 파트너십 15주년 기념 #위드미위드유 캠페인에 동참했다. ⓒ불가리 공식 홈페이지 제공
불가리 글로벌 앰배서더인 배우 앤 해서웨이가 세이브더칠드런-불가리 파트너십 15주년 기념 #위드미위드유 캠페인에 동참했다. ⓒ불가리 공식 홈페이지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VLGARI)가 파트너십 15주년을 기념하는 #위드미위드유(#withmewithyou)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세이브더칠드런과 불가리가 만든 연결 고리 속 모두의 연대와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기금 모금을 위해 불가리가 새롭게 출시한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은 지난 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bulgari.com)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 중이다. 판매 수익 일부(95유로)는 전 세계 아동보호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불가리 글로벌 앰배서더인 배우 앤 해서웨이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슈퍼모델 에바 헤르지고바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 네팔 소녀 수미야의 이야기를, 이미지 건축가 로 로치는 교육 지원 사업을 받은 시리아 난민 소녀 라넴의 이야기를 전한다. 패션모델 겸 배우 존 코르타자레나는 소외된 지역의 소수 민족 아동을 위한 이중 언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아동 아당의 삶을 소개한다. 지휘자 겸 작곡가 베아트리체 베네치는 양봉 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터득한 볼리비아 아동 리치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앞서 지난 2009년 불가리는 창립 125주년을 맞아 전 세계 세이브더칠드런과 파트너십을 맺고 분쟁지역 아동을 지원하는 글로벌 캠페인 후원을 시작했다. 기금 모금을 위해 첫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9년 파트너십 10주년 기념 ‘기브 호프(GIVE HOPE)’ 캠페인을 기획, 세이브더칠드런 펜던트를 출시했다. 불가리는 그간 1억 500만 달러를 세이브더칠드런 기금으로 전달했으며, 전 세계 37개국 아동 200만 명 이상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장 크리스토프 바뱅 불가리 그룹 대표는 “지난 15년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한 것은 불가리에 큰 영광이었고,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수백만 명의 아동을 구하는 데 앞장설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공통된 목표와 열정으로 많은 아동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은 불가리와 함께 아동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15년 동안 함께 일해왔다.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된 컬렉션은 전 세계 수백만 아동의 삶에 일으킨 변화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아동의 회복력과 강인함을 담은 이번 캠페인에 따뜻한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