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5일 고향 안동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31년의 공직생활을 토대로 안동예천을 발전을 위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김의승 예비후보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5일 고향 안동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31년의 공직생활을 토대로 안동예천을 발전을 위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김의승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경북 안동·예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5일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서 퇴임하고 국민의힘 입당한 후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김 예비후보의 자서전 '연탄재는 말한다' 출판기념회에는 안동과 예천지역 유림 인사들과 각계각층의 지역 대표들, 안동시민과 예천군민 등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31년 공직생활 마감에 이어 이젠 안동․예천 발전을 위한 인생 2막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책 제목은 예천이 고향인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의 시 구절 ‘연탄재 발로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에서 인생의 감동과 울림, 교훈적 메시지를 얻어 정했다”며 “책에는 가족과 초중고 학창시절, 공직에 입문하면서 서울시 행정부시장으로 퇴임때까지 31년 공직을 통해 쌓은 행정경험과 일상에서 겪은 반성, 희망의 메시지, 미래 비전 등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책전문가로 인정받고 싶다”며 조만간 안동·예천의 지역발전을 이끌 주요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966년생으로 안동이 고향이다. 경안고,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포틀랜드주립대 석사,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시 일자리기획관·행정국장·대변인·관광체육국장·경제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행정1부시장(차관급)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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