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희진 기상청 신임 예보국장. ⓒ기상청
인희진 기상청 신임 예보국장. ⓒ기상청

기상청은 1일자로 인희진(53) 국장을 예보국장으로 전보 임용했다. 핵심 보직으로 꼽히는 예보국장에 여성이 오른 것은 1949년 기상청 설립 이래 최초다.

인 국장은 서울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6년 기상사무관으로 채용돼 총괄예보관실, 예보기술과장, 예보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지진화산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과거 예보국 근무 시절 예보 체계 개편 계획을 수립하면서 1시간 단위 상세 단기예보 도입에 기여했다. 기획재정담당관 근무 시절엔 기상청의 비전과 발전 목표, 전략 설계 등을 수행했다. 2014년 국무총리 표창을, 2020년 대통령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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