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22일 서울방향 경부고속도로 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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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휴 첫날인 30일 해넘이 해맞이 여행을 가는 차량으로 지방방향 고속도로 혼잡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속도로 지방방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정체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잠원-서초 3km 구간과 남사진위-남사 부근 2km 구간 등에서 정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마성터널 부근-용인 4km와 용인-양지터널 부근 6km, 원주분기점-원주 부근 10km 구간 등에서 차량흐름이 늦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금천-서평택까지 50km가 넘는 구간에서 눈으로 차량속도가 떨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491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1만대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은 40만대가 이동할 예정이다. 특히 강원권에는 차량들이 오후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 시작돼 오후 5~6시 최고조에 이른 뒤, 오후 8~9시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낮 12시~오후 1시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에 달한 후 오후 7~8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는 △부산 5시간10분 △울산 4시간40분 △강릉 3시간20분 △대전 2시간10분 △광주 4시간 △대구 4시간10분 △목포 4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2분 △광주 3시간20분  △대구 3시간35분 △목포 3시간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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