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중 8명 70년 이후 출생자
지명직 8명 중 현역은 김예지 의원이 유일
여성 비대위원은 3명
첫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 예정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할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총 11명의 비대위원 중 한 위원장을 포함한 8명이 70년대 이후 출생자로 젊은 피 중심의 비대위를 구성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동훈 비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한동훈 위원장과 당연직은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지명직은 김예지 의원, 김경운 경제민주주의21 대표, 구자룡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민경우 전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사무처장, 장서정 돌봄교육통합서비스 플랫폼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윤도현 샤인온라이트(SOL) 대표까지 8명으로 총 11명으로 꾸려졌다.
11명 중 8명이 70년 이후 출생자다. 70년대생은 5명(한동훈, 유의동, 구자룡, 장서정, 한지아), 80년대생 2명(김예지, 박은식), 02년생 1명(윤도현)으로 구성됐다.
여성은 김예지 의원, 장서정 대표, 한지아 교수 총 세 명이다.
당연직 위원을 제외한 현역 의원으로는 김 의원이 유일하다. 한 위원장은 전날 “(비대위원을) 정치인 위주로 할 거라면 내가 이 자리에 나와 있는 게 이상한 일”이라며 비정치인 출신 중심의 인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위원장은 29일 전국위원회 추인 이후 임명장을 주며 인선 배경을 설명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공식 첫 일정으로 새해 첫 날인 다음 달 1일 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