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이스라엘 국경서 헤즈볼라 2명 피살

[가자지구=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가자지구=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시작 이후 하마스 대원 800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 대원 8000명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임시 휴전이 끝난 지난 1일 이후 사살한 대원이 2000명 이라고 하가리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들중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을 시작한 지난 10월 7일 사망한 1000명이 포함됐다고 TOI는 전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칸 유니스에서 싸우는 병력을 늘렸고, 지하 전투에 중점을 두고 5개 보병 여단과 전투병들을 파견했다"고 밝혓다.

그는 "헤드볼라는 북쪽, 레바논 남부를 전투 지역으로 만들었고, 하마스와 이란을 위해 레바논 전체의 미래를 계속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헤즈볼라를 국경에서 밀어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바논-이스라엘 국경서 헤즈볼라 2명 피살

[아이타 알샤브=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 남부 아이타 알샤브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공습과 포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아이타 알샤브=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 남부 아이타 알샤브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공습과 포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레바논 남부의 이스라엘 국경지대에서 교전이 계속되면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레바논쪽 헤즈볼라 대원 2명이 숨지고 민간인 1명이 피살,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레바논 군 소식통이 밝혔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소식통은 외신기자들에게 이번 사상자들은 이스라엘군이 남부 레바논 국경의 도시와 마을 21곳을 향해 공중 폭격과 지상 포격을 퍼붓는 바람에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대원들이 이날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대의 이스라엘군 부대 여러 곳과 마을들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CNN도  헤즈볼라가 레바논 국경 지역인 도베브, 아비빔, 하르도브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여러 차례 공격을 감행해 이스라엘 민간인 2명이 부상했다는 이스라엘군의 발표를 보도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은 10월8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하마스 기습에 대한 보복전을 시작하면서 교전이 시작되었고 양측의 포격과 공습의 계속으로 중동전쟁이 더욱 확대되지 않을까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의 교전으로 지금까지 레바논 쪽에서만 170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에는 119명의 헤즈볼라대원,  민간인 32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레바논 보안군 소식통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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