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린 19일 오후 제주 한라산 1100도로 주변 골자기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혀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제주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린 19일 오후 제주 한라산 1100도로 주변 골자기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혀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1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6도 가까이 떨어지는 한파가 계속되고 있으며 서해안 일대와 제주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 -15.8도 △인천 -13.2도 △춘천 -13.7도 △대전 -12.2도 △대구 -8.3도 △광주 -7.3도 △부산 -7도 △제주1.9도 등  -20~-4도 분포를 보였다.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낮 최고기온은 -9~2도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권, 충북중.남부, 전라권, 제주도는 밤사이 눈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광주, 전라 서부, 제주도에는 22일까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서해안 지역과 광주, 제주에는 지난밤부터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지금까지 △제주 삼각봉에 42.6cm △군산 27.7cm △순찬 복흥 24.6cm △함평 염산 19.6 △광주 광산17.3cm 등의 눈이 내렸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앞으로 10~30cm, 제주도 산지에는 최고 60cm 이상 폭설이 올 것으로 보인다. 또 5~20mm, 전북 서부 30mm 이상, 제주도에는 10~4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5도, 낮 최고기온은 -9~2도,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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