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단위 광역화로 2개 계열 선발
가군 인문융합예술계열 93명
나군 사회과학계열 138명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SWANS Center. ⓒ성신여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SWANS Center. ⓒ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이 AI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에 선정돼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설립하고, 2021년에는 5개 첨단학부를 신설했다. AI 혁명에 따른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신설한 첨단학부는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AI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다. 앞으로 주목받을 신산업 분야와 사회 수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고 논의한 결과물이다. 이론과 실무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2024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모집단위 광역화도 시행한다. 급변하는 AI 시대에 발맞춘 대비다. 모집단위 광역화는 학문적 관련성이 높은 전공을 계열로 분류해 계열별 적성을 가지고 진로를 준비해 온 수험생을 고려해 인재를 계열로 선발하는 제도다. 2024학년도에 인문융합예술계열, 사회과학계열 선발을 시작으로 2025학년도에는 정보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등으로 확대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 모집할 인문융합예술계열은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등 인문과학대학 7개 학과에 문화예술경영학과, 미디어영상연기학과 등 융합문화예술대학 4개 학과를 더해 총 11개 학과를 한 계열로 선발한다. 사회과학계열은 정치외교학과, 경영학부 등 7개 학과(부)와 법학부, 의류산업학과,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를 한 계열로 묶어 통합 선발한다. 계열로 선발한 학생은 1학년 때 창의융합교양대학 소속이 되어 계열 내 공통전공 과목을 수강하며 계열에 대한 기초 전공소양을 쌓은 후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전공을 2학년 때 결정하여 이수하게 된다.

성신여자대학교는 48개 전공 학과(부) 이외에도 다양하게 이수할 수 있는 연계전공과 자기 스스로 교육과정과 학위를 만들어 이수할 수 있는 자기설계전공 제도도 운영한다. 두 제도 모두 급변하는 AI시대의 흐름에 매우 적합한 유연한 학사제도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성신여대의 연계전공제도는 국제통상, 여성학, 공공외교, 영사법무, 예술사학 등 17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성신여대의 48개 학과(부)의 전공과목을 조합하여 각 전공 취지에 알맞은 새로운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제도로, 본인의 주전공에 더불어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자기설계전공은 학생이 스스로 전공명(학위명)과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는 독특한 제도다. 담당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이 스스로 2개 이상의 학과(부)의 교과목을 융합하여 교육과정을 설계, 구성하는 전공을 의미하며, 이수과목 기준학점(45학점)을 모두 이수하면 복수전공으로 인정된다.

성신여대 학생들은 마이크로디그리제도(트랙이수제)의 장점 또한 누릴 수 있다. 마이크로디그리제도는 각 트랙별 12~24학점으로 지정된 교과목을 이수하면 해당 트랙교육과정의 이수를 인증하는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로, 같은 전공 내에서도 본인의 흥미와 진로 분야에 따라 다양한 세부 트랙을 이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본인의 소속학과나 전공 이수여부와 상관없이 관심 분야의 트랙을 이수하고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AI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유연한 학사제도로 볼 수 있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연 373만원

성신여대는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성신여대의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2023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연간 373만 9,463원으로 서울 소재 재학생 5,000명 이상 사립대학 중 4위, 서울 소재 4년제 여대 중 1위에 해당한다.

폭넓은 입학성적우수 장학금도 주목할 부분이다. 성신여대는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에서 정해진 선발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정, 수정, 난초, 지신, 정시학과수석으로 세분화한 ‘입학성적우수 장학금’과 수시 모집 실기우수자를 대상으로 ‘실기우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입학성적우수 장학생 중에서 ‘운정 장학생’은 입학금을 포함해 재학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학업보조비 및 해외 어학연수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2022학년 수시 모집부터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재직자전형 우수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학 후에도 일반 재학생들과는 별도로 재직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한 성적우수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성기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 ⓒ성신여대
이성기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 ⓒ성신여대

‘선샤인’ 지피지기 취업 준비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의 진로 설정과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학년별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커리어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1학년 때 필요한 것은 진로 목표 설정이다. 신입생부터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장점과 특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사회 진출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학생진로종합시스템 선샤인(이하 선샤인)’을 구축했다. 선샤인은 재학 기간 전반에 걸쳐 비전 수립·진로 설계·경력개발·실전취업·학생상담·현장실습 등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교수·관리자의 진로 지도·상담 및 역량개발 모니터링을 지원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특히 진로 설정이 구체적이지 않은 저학년 학생을 위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취업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진로 및 취업 관련 상담을 상시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본인만의 진로 설정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2학년은 자기계발 및 직무 분석을 통해 진로를 심화해야 하는 시기다. 선샤인 시스템은 학생이 희망 진로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선샤인 시스템의 커리어 방향 설정 메뉴를 통해 경력 트랙, 목표산업, 직무설정을 선택하면 학생들은 개인별로 필요한 성신핵심역량 및 직무핵심역량을 산업별 분류로 구분해 선택한 직무에 따라 교과 및 비교과를 맞춤형으로 지원받아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이를 통해 2학년부터 신입생 때 설정한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은 물론, 어학, 자격증, 지적재산권 출원 및 각종 대회 수상 등과 같은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인의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다.

고학년 시기에는 직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실무 경험이 필요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산학협동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교와 연계된 기업에서 학생들이 인턴십을 통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선배와 함께하는 릴레이 직무 멘토링’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선배와 함께하는 릴레이 직무 멘토링’은 졸업 선배들이 후배들과 만나 현직에서 진행하는 주요 업무와 직무를 소개하고 현장경험을 토대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재학생들의 사전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직무별 졸업생 멘토를 초청해 생생한 현장경험을 공유받을 수 있다. 2021년부터는 단과대학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개선 운영해 멘토링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회 진출을 준비해야 하는 4학년 학생들은 선샤인 시스템을 통해 교내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채용 사이트를 실시간 연계한 채용정보와 기업 면접 가이드, 취업 성공 사례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실전에 도움이 되는 AI 자기소개서 분석 및 모의 면접 서비스부터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솔루션도 활용할 수 있다. 졸업 이후에도 졸업생 대상의 비교과 프로그램 활용은 물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한 취업 정보, 취업 관련 컨설팅까지 지속해서 받을 수 있다.

2024학년도 정시 총 700명 선발

성신여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가·나·다군) 원서접수를 2024년 1월 3일(11:00)부터 2024년 1월 6일(18:00)까지 4일간 실시한다.

성신여대는 2024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전형(정원 내)으로 가군 324명, 나군 336명, 다군 40명 등 총 700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인문계열은 통합 모집단위 신설을 통해 수능위주의 인문·사회분야 학과를 통합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인문융합예술계열(93명), 나군에서는 사회과학계열(138명)로 모집한다. 또한 자연계열은 가군·나군에서 모집하며, 예・체능계열은 가군·나군·다군에서 각각 모집한다.

변경사항으로는 작년도 가군에서 선발하던 수능위주(사회과학계열)와 학생부종합(특성화고 등을 졸업학 재직자(정원외)) 전형을 올해는 나군에서 선발한다는 점이다. 일반학생전형(정원 내) 인문/자연계열은 수능성적(100%)만을 반영하고 예・체능계열은 학과에 따라 수능성적(30~60%)과 실기고사 성적(40~70%)을 반영하여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며 수능 지정영역 반영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는 4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을 필수 반영하며 예·체능계열 모집단위는 상위 3개 영역 선택 반영 등으로 구분된다. 또한 정원 내 전형의 일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수능 성적을 지정영역 반영비율에 따라 환산한 후 과학탐구 최상위 성적 한 과목 백분위 점수의 10%를 환산된 총점에 가산하므로 모집요강을 확인, 모집단위를 선택해야 한다.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영역은 반드시 응시하여야 하며 지정영역 미응시자는 불합격으로 처리된다.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백분위 환산점수를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2과목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는 대체 불가하다. 또한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모집단위와 전형별로 반영하는 탐구영역이 다르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지원자격 필수인 한국사의 경우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시모집에서 초과 선발 또는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2024학년도 정시모집 모집인원은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 홈페이지(https://ipsi.sungshin.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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